*편집자주 본 내용은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박사의 “질서 너머: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투어” 강연을 발췌한 내용이다. 해당 부분은 피터슨 박사가 한 청중으로부터 그가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한 것이다. 저는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기도 하고 절실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태도가 바로 지금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200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전 세계 기준 경제적으로 절대적 궁핍을 겪는 인구수가 역사상 전례없는 속도로 급감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소비에트 제국의 멸망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반생산적인 경제 비전을 가진 국가들이 전 세계 기준으로 더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구가 급증하면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훨씬 더 부유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절대적 빈곤 속에서 지내며, 상대적 빈곤 속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인류는 꽤 오랫동안 순항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절대적 빈곤을 겪는 어느 곳이든 그 빈곤을 뿌리뽑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035년
지난 2월 미국의 한 고등학교 스노보드 코치가 자신의 팀원들에게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서 더 유리한 신체적 특징들을 가진다"라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코치직에서 해고됐다. 우드스톡 유니언 고등학교(Woodstock Union High School) 스노보드 코치 데이빗 블로흐(David Bloch)는 여성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생물학적 남성에게 신체적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바로 그 다음 날인 2월 9일, 고등학교 교육구는 그의 코치직을 해고했다. 블로흐는 지난 2월 우드스톡 유니언 고등학교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있는 팀과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팀원들 간의 논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대화에 참여했다고 네셔널 리뷰에게 전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여성 스노보드 선수들에 대한 젠더 표현에 "스펙트럼"이 있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생물학적인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서 유리한 신체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별다른 문제 없이 대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음 날, 교육구 지도자들은 블로흐의 발언이 교육 위원회의 괴롭힘 방지 정책(anti-bullying policy)과 버몬트 교장 협회 육상부 정책(the Vermont Prin
코로나 시기를 비롯해 정부의 교회 탄압에 대해 교회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한 역사를 다룬 영화 "본질적 교회(The Essential Church)"가 7월28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됐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정부의 코로나 행정명령을 독재적이라 지적하며 법적 투쟁을 벌였던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사역부서 그레이스 프로덕션즈(Grace Productions)가 제작했다. 이 영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본질적 교회(The Essential Church)"는 코로나로 예배 제한 명령을 내린 정부에 투옥의 위험에 직면하면서까지 저항한 세 명의 목회자 이야기와 역사를 통해 정부에 대한 교회의 저항 역사를 탐구하며 저항한 이들 주장의 타당성을 재발견한다. 2020년 여름, 캘리포니아 선 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존 맥아더(John MacArthur)목사는 교회 장로들과 함께 해당 주와 보건 지침에 반대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영화는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 정상화 되는 동안 정부를 상대하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
최근 몇 년 동안 서양 정부들은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수용했으며, 현재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강압적이고 하향식으로 이루어진 정부의 접근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이 그러한 상황이다. 독일은 1961년부터 최대 36기 원전을 가동하며 전체 전력 중 최대 3분의 1가량을 원전에 의존했다. 1979년 미국 펜실베니아의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으로 2000년대 탈원전 움직임이 정치권에서도 이뤄졌지만, 중도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CDU), 기독사회당(CSU)연합과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의 반대로 탈원전이 국가 정책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2005년~2021년 재임)는 2011년 6월 독일의 ‘탈원전 선언’과 함께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는 ‘에네르기벤데(Energiewende, 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4월 15일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한 독일이지만 정부 주도하에 진행된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는 재앙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유
미국 인기 드라마 “석세션”의 주연 배우 브라이언 콕스는 워크컬쳐(Woke Culture)와 온라인 상 수치 주는 문화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77세의 베테랑 배우인 콕스는 영국의 TV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현재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소셜 미디어가 세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관한 질문에 콕스는 소셜 미디어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주장하며, 워크 컬쳐(Woke Culture)에 대해서는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만연한 수치 주는 문화와 자신의 의견과 같지 않으면 무조건 비난하고 침묵시키려는 문화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콕스는 이러한 수치 주는 문화에 대한 분명한 원인 규명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배적인 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꼽았다. 하지만 그는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이 세대가 노출된 잘못된 신념을 지적했다. 과거 콕스는 “해리 포터”의 작가 J.K.롤링이 생물학적 여성에 대한 지지로 인해 거센 비난을 받을 때 의사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롤링을 지지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의 오만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아동 문학의 거장 로알드 달의 작품
최근 미국 대법원은 신자들이 양심에 따라 말할 권리, 자녀 교육에 특정 공적 자금을 적용할 권리, 안식일 준수에 기반한 고용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에 대해 이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판결로 인해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좌파가 혐오 표현 규제와 같은 공적인 강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기독교인과 보수주의자들이 제도적인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해서 대응하고 있다. 대법원은 잭 필립스 사건(Masterpiece Cakeshop v. Colorado)과 같은 사례의 미국 종교인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끝없는 소송에 휘말린 10년을 완전한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 승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대법원이 아니라 수년간의 고된 소송 과정을 통한 그들의 인내였다. 결국 승소를 하더라도 일반인에게 이 정도의 소송 기간은 처벌만큼의 부담이 있다.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법적 수준에서 해결된다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다. 정치가 문화에서 비롯되듯이 법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정헌법 제1조만으로는 반종교적 편견의 힘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 종교인들에게는 법적 소송을 벌일 뿐만 아니라 이
최근 신시내티 대학 캠퍼스에서의 한 사건이 언론의 자유와 포용적 언어 사이의 균형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29세 보조 강사인 멜라니 니퍼는 자신의 수업인 “대중문화 속 젠더”에서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올리비아 크롤치크를 낙제시켰다. 이에 신시내티 대학은 니퍼에게 징계와 함께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화학과 2학년인 크롤치크는 올림픽 게임에서 여성의 지위를 확보하고 여성 스포츠에서 성전환 한 남성들의 참여와 같이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는 스포츠에서의 여성 권리를 연구 주제로 선택했다. 이에 니퍼는 좌절감을 표현하면서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완료하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은 올리비아 크롤치크가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용어 사용으로 인해 교수로부터 낙제를 받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시내티 대학은 니퍼에게 언론의 자유 정책에 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으며, 2024/2025학년도 말까지 검토 및 승인을 위한 강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대학의 공개적인 질책에 대해 니퍼는 자신의 개입이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호소했다. 크롤치크의
미국의 1776년 독립선언서 서명자라고 하면 종종 나이든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시 70세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확실히 고령이었으나, 다른 많은 서명자들의 나이는 눈에 띄게 어렸다. 1776년 독립선언서의 젊은 서명자는 다음과 같다. 35세 : 조지 월턴(조지아), 존 펜(노스캐롤라이나), 새뮤얼 체이스(메릴랜드) 34세 : 아서 미들턴(사우스캐롤라이나), 제임스 윌슨(펜실베니아), 윌리엄 후퍼(노스캐롤라이나) 33세 : 토머스 제퍼슨 (버지니아), 토머스 스톤 (메릴랜드) 32세 : 엘브리지 게리(매사추세츠) 31세 : 벤저민 러시(펜실베니아) 30세 : 토머스 헤이워드 주니어(사우스캐롤라이나) 27세 : 토머스 린치 주니어(사우스캐롤라이나) 26세 : 에드워드 러틀리지(사우스캐롤라이나) 존 핸콕, 새뮤얼 애덤스, 윌리엄 엘러리, 로버트 트리트 페인, 그리고 엘브리지 게리를 포함한 많은 서명자들은 13세에서 16세의 나이에 하버드와 같은 일류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조지 로스, 존 펜,그리고 벤저민 러시와 같은 사람들은 많은 현대 청년들이 대학을 막 마칠 무렵에 이
캘리포니아에서는 부모의 친권과 자녀의 젠더 정체성을 둘러싼 입법 논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들 중에는 SB 407은 입양 가정이 ‘젠더 확장적’ 아동에 대한 성전환 개입을 지원할 의지를 보여주도록 요구하는 법안이다. 스콧 위너 상원의원은 아이들이 ‘적대적인 위탁 가정’에 놓이지 않게 하고자 이 법안을 도입했으며, 별다른 선전이나 토론없이 의회를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인을 비롯한 다른 종교인 가정과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반대하는 가정의 입양 금지를 효과적으로 제도화 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SB 407이 친권을 위협하는 유일한 법안이 아니다. 작년 9월 통과된 SB 107에 따르면 성전환을 추구할 때 부모의 의지에 반해 미성년자를 골든 스테이트로 데려올 수 있으며, 자녀의 젠더 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 부모의 양육권을 위협하는 AB 957 법안도 존재한다. 캘리포니아 법률의 영향은 주 경계를 넘어 전국적인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다른 사람들이 자녀를 양육할 자격이 더 많다는 믿음과 부모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입법 시도는 가족 역학의 미래에 대해 비판적인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김현철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최근 입학에 대한 두 대학의 인종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한 미국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더 이상 미국 대학 입학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인터뷰 진행자 조나단 칼은 미국의 가장 까다롭게 선발하는 대학에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더 적어지는 게 문제가 되는지 질문했다. 펜스는 1960년대의 민권법 ((인종, 민족, 여성 등을 차별하는 것을 불법화시킨 법안))을 통한 진보가 있었으며, 소수민족 학생들, 특히 역사적으로 대학으로의 접근이 거부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펜스 전 부통령은 20여 년 전 25년 내에 이 법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을 언급하며 적극적 우대조치의 때가 끝났다는 그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아프리카계, 아시아계,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이룬 놀라운 교육 발전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들의 전국 대학에서 계속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을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펜스는 인종 차별을 하지 않는 사회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