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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델, 성소수자 캠페인에 부정적인 팬에 폭언... "너 XX 바보냐"

영국의 유명 가수 아델이 그녀의 콘서트 중 한 관객이 '성소수자 캠페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격한 폭언을 내뱉었다. 해당 사건을 담은 영상은 2일(현지 시각) 스카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후로,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당 영상에는 '성소수자의 달'의 첫날인 1일 라스베가스 레지던시 무대에서 관중을 향해 이야기하는 아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한 관객이 "프라이드(성소수자 캠페인)는 형편없다"고 소리쳤고, 이에 아델은 화를 내며 흥분했다.

 

이에 아델은 "너는 내 빌어먹을 쇼에 와서 프라이드가 형편없다고 말했냐"고 말하며 "너 XX 바보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그렇게 말 같지도 않은 하지 마라"며 그에게 "좋게 말할 것 아니면 그냥 입 닥쳐"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콘서트 참석자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한 팬은 해당 영상을 올리며 그가 실제로는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 남성을 옹호하기는 싫지만, 그 사람은 내 뒤 쪽에 있었고 그는 '프라이드는 형편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

 

아델이 LGBT 집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그녀는 콘서트 중 올랜도에서 발생한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에 대해 눈물을 흘리면서 "저는 오늘 밤 이 쇼 전체를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것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LGBTQ 커뮤니티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소울메이트와 같은 존재라서 정말 감명받았다."

 

한편, 아델은 관중들에게 이야기할 때 종종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욕설을 사용했다. 이전에 유명한 가수들이 관객들이 무대 위로 던진 물건들에 맞는 일이 발생하자, 그녀는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남겼다.

 

"사람들이 지금 공연 에티켓을 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 사람들이 무대 위로 X 같은 것들을 던진다. 본 적 있냐? 나한테 XX 그런 것 던지기만 해봐라. XX 죽여버릴 거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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