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이민 및 세관 단속국(ICE)이 루이지애나주와 펜실베니아주에서 대대적인 현장 단속을 통해 외국인 불법체류가 100여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공화당 주도의 불법 이민 단속 강화 움직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 기조와 대조된다. ICE는 6월 17일(현지시각) 루이지애나주 칼카슈에 위치한 델타 다운스 경마장에서 멕시코 국적의 불법체류자 8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따. 이들은 대부분 현장 근로자 신분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체포자 중 일부는 마약 밀반입, 음주운전, 폭행, 성폭행, 음란물 영상 유포 혐의 등의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ICE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이들 중 호세 이바라는 과거 마약 밀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불법 재입국했으며, 엔리제 곤잘레스 모레노는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4차례 불법 재입국 전과를 가진 상태였다. 그 외에도 로란도 카브레라는 성범죄와 불법 촬영 혐의, 마리오 오르티스-아마블레는 불법입국 17회와 함께 폭행, 마약 소지 등 다수의 전과가 확인됐다. 체포된 불법체류자들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국경보호국 시설로 이송됐다. 또한, 6월 11일에는 펜실베니아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햄프턴에 위치한 스미스 대학교가 트랜스젠더 남성의 입학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디펜딩 에듀케이션이 시민법 위반 혐의로 학교를 고발했다. 보수 성향의 교육 감시 단체인 ‘디펜딩 에듀케이션(Defending Education)’은 6월 21일(현지시각) 스미스대의 입학 정책과 화장실 및 탈의실 운영 방식이 연방법인 타이틀 나인 법안을 위반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타이틀 나인은 연방 자금을 받는 교육기관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디펜딩 에듀케이션은 스미스대가 생물학적 남성을 여성으로서 입학을 허용하는 것과 여성 전용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사라 파셜 페리 부대표는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은 타이틀 나인이 금지하는 성별에 따른 차별을 위배된다”며 “스미스대의 정책은 연방법과 트럼프 행정부의 성별 이념에 대한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대는 2015년 트랜스젠더 여성과 논바이너리 여성의 입학을 허용하고 있으며, “여성으로 자칭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 모든 1인용 화장실을 ‘성중립 화장실’로 지정하고, 다인용 화장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으로 상용화하면서 6월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0% 상승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수년간 강조해온 자율주행 기술 상업화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전날 오스틴 시내에서 약 1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요금은 1회당 4.20달러(한화 약 5,715원)로 책정됐으며,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좁은 도로에서 마주오는 차량과 문을 여는 보행자 사이를 매우 안전하게 주행했다”며 “매우 편안하고 안전하며 프라이빗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 말까지 미국 내 수십만 대, 많게는 백만 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했다. 특히, 레이더가 없이 카메라와 AI에만 의존한다는 점에서 안개나 강우, 강한 햇빛 등의 악천후에서의 안정성을 아직은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텍사스주의 새로운 법률에 따라 자율주행
미국의 ‘노킹(No Kings)’ 시위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의 “문제는 억만장자이지 이민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SNS상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LA 시위 현장에서 ‘Immigrant’ 모자를 쓰고 참여한 러팔로는 “이민자는 범죄자들이 아니다”라며 “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기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백인이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른다”고 강조했다. 또한, “막대한 부가 우리 삶을 어렵게 만든다”며 “국가를 억만장자들로부터 되찾아야 할 시간”이라 말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을 국가를 무너뜨리고 어렵게 만드는 악당으로 규정하며 “억만장자들이 우리의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팔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ICE(이민 및 세관 집행국)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와과 그 신하들이 우리의 법과 자유를 짓밟고 있다”며 “(트럼프가) 푸틴, 네타냐후,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와 동맹을 맺으면서 우리의 안전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팔로의 해당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러팔로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 댓글로는 “현실과 논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도 브루스 배너(마블의 캐릭터
(워싱턴 D.C) 6월 24일 미국 이민 및 세관 단속국(ICE)이 불법체류 아동 성폭행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좌파 성향의 운동가들의 개입으로 용의자가 도주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이민 관용 정책’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ICE는 성명을 통해 멕시코 국적의 불법체류자이자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알베르토 프란시스코를 지난 6월 중순 체포하려던 중, 현장에 있던 이민자 보호 활동가들이 방해하면서 프란시스코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한 비영리 단체 사무실 앞에서 발생했다. ICE 요원들은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접근했으나, 이민자 보호를 주장하는 좌파 활동가 여러명이 ICE 차량 주변을 둘러싸고 소리치면서 체포 작전을 방해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공보국 트리샤 맥러플린 차관보는 “이민법 집행을 방해하고, 무엇보다 아동 강간범을 고의로 도피시키는 것은 중대한 범죄”라며 “이런 행동은 ‘시민불복종’의 수준을 넘어선 불법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좌파 활동가들이 ICE를 ‘현대판 게슈타포’라 부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미국 비관리·생산직(블루칼라)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이 1969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닉슨 대통령 이후 약 6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해 온 ‘미국 우선’ 성장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재무부는 17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블루칼라 실질 임금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트럼프 1기 당시 같은 기간 기록인 1.3%를 넘어선 것이며,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가파른 상승세로 평가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는 미국 대통령 가운데 누구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라며 “트럼프의 친기업·친노동 정책이 실질 임금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실질 소득 증가’라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 지표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해, 4월 수치인 2.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베센트 장관은 이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여지가
(워싱턴 D.C.) 그간 미국 내에서 청소년 성전환 치료의 위험성을 알려온 탈성전환자(성전환 수술 후 다시 원래의 성별로 돌아온 사람) 클로이 콜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테네시주의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의료행위 금지법을 합헌으로 판단한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연방대법원은 United States v. Skrmetti 사건에서 6대 3으로 테네시주의 해당 법이 헌법 수정 제14조의 평동보호조항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전환 수술, 교차호르몬 투여, 사춘기 억제제 투약 등은 테네시주의 법률로 금지된다.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미국 보수진영과 학부모 단체에 크게 환영받고 있다. 클로이 콜은 “미국의 모든 아이들이 온전히 성장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나는 비록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이번 판결이 아이들에게 그런 시간을 허락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13세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으며, 사춘기 억제제와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주 1회 맞았다. 이후, 15세에는 유방절제 수술을 받았으나, 콜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원래의 성별인 여성으로의 삶을 다시 선택했다. 그녀는 “그 경험(성
워싱턴 D.C -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테네시주가 시행한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 금지법(SB 1)’에 대해 ‘합헙’이라 판결했다. 6대 3의 다수 의견으로 내려진 이번 판결은 청소년에게 호르몬 치료나 사춘기 억제제, 성전환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주 정부가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현재, 25개 이상의 주에서 유사한 입법이 추진되거나 시행중인 가운데, 이번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향후 성전환 치료를 둘러싼 법적 지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B 1 법안은 2023년 테네시주에서 제정된 ‘미성년 성전환 치료 금지법’으로, 이 법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사춘기 억제제 ▲교차 성호르몬 ▲성전환 수술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의사나 병원 측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만5천 달러의 벌금과 의사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은 본인 또는 가족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테네시주는 이번 법안의 목적에 대해 그간 “미성숙한 청소년의 비가역적 의료 피해를 예방하고, 부모의 양육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원고 측은 해당 법안이 연방헌법 제14조 평등보호조항에 위배된
현재 미국 LA에서 일어나는 폭동이 매우 심각한 양상을 띄고 있다. 폭동 첫날에만 LA 보안관 사무소 소속 경찰관 10명이 폭도들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무력시위, 폭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LA 폭동을 두고 민주당 소속 진보 성향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일제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ICE(이민 및 세관 집행국) 반대 폭동에 대해 ‘평화적 시위’라 주장하며 트럼프를 향해 ‘미국의 히틀러’라고 부르는 등 과격한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발언은 아래와 같다. 1. 트럼프는 ‘미국의 히틀러’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소속 에릭 스윌웰 하원의원은 토요일 ‘노 킹스(No Kings)’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히틀러”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스윌웰의 해당 발언은 과거 자신의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극좌 성향의 민주당원이자 팡팡(Fang Fang)의 동료였던 스윌웰은 과거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시민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며 위협했다. 2. 트럼프는 ‘국내 테러리즘’을 자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시드니 캄라거-도브 하원의원은 CNN과의
미국의 부모 권익 단체인 ‘American Parents Coalition (APC)’이 트랜스젠더 정책으로 남성의 여성 탈의실 출입을 허용한 YMCA를 트럼프 행정부에 ‘타이틀 나인’ 위반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APC 대표이사인 알리 마레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자신을 여성이라 주장하는 남성이 여성 탈의실과 샤워장을 이용하고, 타 여성과 어린 소녀들에게 자신의 나체를 노출했다”라며 YMCA의 타이틀 나인 위반을 문제 제기했다. 데일리 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YMCA는 2017년부터 생물학적 남성 참여자 및 직원이 자신이 주장하는 성정체성에 맞춰 침실, 욕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을 도입했다. 이후, 일부 지역 YMCA 지부에서는 실제 생물학적 남성이 성정체성에 따라 여성 전용 화장실, 라커룸 등에 출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4월 YMCA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지부에서는 엄마와 어린 딸이 여성 탈의실을 이용하던 중, 나체의 남성이 들어오는 사건도 있었다. 문제의 남성은 “왜 탈의실에 있냐”는 질문에 “자기야, 난 여자야(Honey, I’m a woman)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