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 바이든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금융거래' 기록 획득 발언

  • 등록 2023.07.24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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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 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Committee) 제임스 코머 위원장(James Comer, R-KY)은 지난 금요일 (2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의회 조사관들이 러시아에서 바이든 가문으로의 거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재무 기록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코머는 이번 주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의 'Verdict' 팟캐스트에서 공동 진행자 벤 퍼거슨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공개했다. 

 

  벤 퍼거슨은 "시청자 여러분이 과연 (바이든과 거래한 나라로) 어떤 나라들을 확실히 꼽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곧이어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머는 "우리가 받은 더 많은 은행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세 번째 비망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망록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거래를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머의 발언은 상원의원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의 뒤를 잇는 내용이다. 척 그래슬리는 지난 목요일 (20일) 법무부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기록된 FBI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FBI 기밀 인사 소식통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Burisma의 최고경영자 미콜라 즐로체프스키(Mykola Zlochevsky)로부터 "Burisma를 수사하던 빅토르 쇼킨(Viktor Shokin) 검사를 해임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하는 대가로 바이든 가문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뇌물을 강요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즐로체프스키는 2016년 8월 회의에서 "조 바이든에게 500만 달러, 다른 바이든에게 500만 달러(5 to pay one Biden, and 5 to another)"를 지불한 사실을 소식통에게 공개했다. 또한 즐로체프스키가 '자신의 결정을 바꾸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고 말했는데, FBI의 기밀 인사 소식통은 이를 '즐로체프스키가 쇼킨을 상대하기 위해 이미 바이덴 가문에 돈을 지불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고 알려졌다.


  2020년 6월 보고서의 부록에 따르면 즐로체프스키는 조 바이든과의 대화 녹음 2건, 헌터 바이든과의 대화 녹음 15건을 포함하여 총 "17건의 녹음 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 녹음 파일은 즐로체프스키가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빅토르 쇼킨을 해고하는 것을 확실시하기 위해 바이든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강요당했다는 증거를 담고 있다.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즐로체프스키는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2016년 대통령 선거 직후 FBI 기밀 인사 소식통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일가 측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압박받았다'고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손영광 기자 |

손영광 기자 sonbuforev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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