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각 주에서 학교 내 학생 징계 정책을 ‘회복적 사법 방식(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고 가해자의 책임감을 증진시킴으로 사건 해결과 피해 복구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징계 체계를 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되돌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흑인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정학 처분을 받는다면 이는 시민권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 초기 폐지됐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다시 시행됐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하락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규율이 느슨해지면서 학업 수준은 떨어졌으며, 교사들은 교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2018년에는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먼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는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 역시 위험해졌다. 이에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교실 내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위험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식적인 학교 정책 재도입’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리고 해당 행정명령이 시행되면서 미국 각 주의 학교들이 기존의 무질서한 교실 분위기를 바로잡고 교사들의 권한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내 경찰에 대한 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단순한 범죄 증가를 넘어 사회적 분위기와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직 경찰관이자 현재 비영리 치안연구단체 ‘로즈 연구소’의 분석가인 찰스 러브는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경찰을 적대시하는 사회적 기류가 경찰관에 대한 물리적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통적 법집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 말했다. 러브는 특히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촉발된 반경찰 정서와 지방정부의 예산 삭감 조치, 느슨한 치안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찰이 일선에서 더 큰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의 집행자가 공공의 보호자이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받지 못하면, 치안은 붕괴하고 결국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최소 60명의 경찰관이 업무 중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경찰관을 향한 총격 사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브는 일부 도시에서 추진된 ‘경찰 해체(defund
미국 보수 시민단체인 'Independent Women’s Forum'은 보스턴 마라톤이 생물학적 남성 선수들의 참가로 여성 선수들의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한 여성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케일린 더피(Cailyn Duffy)는 출산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다. 그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참가자가 여성 부문에 등록한 것을 목격하고 경기 도중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피 씨는 “육체적으로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조건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더피 씨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그녀가 나중에 운동선수로 자라더라도 정당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는 여성에게 기회를 제공해왔고, 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최근 일련의 스포츠 분야 논란 속에서, 여성 부문에서 생물학적 남성의 참가가 계속될 경우 여성의 기회와 안전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번 논란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참여를 둘러싼 미국 내 지속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 900억 달러(약 124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1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 재건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Reshoring)’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 연설에서 “AI와 청정에너지, 천연가스 분야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가 펜실베이니아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산업 혁신과 기술 주도권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더는 해외에 의존하지 않도록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AI 산업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며, AI 연구센터 건립,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확장,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강화 등에 예산을 투자할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번 대규모 투자 발표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중서부 핵심 경합주의 민심을 다잡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제조업 일자리에 의존해온 펜실베이니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일자리를 가져온다”는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향해 “정치적 열차 탈선”이라 강하게 비판하면서 머스크의 제3당 추진이 미국 대선 구도에 불필요한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머스크는 자신이 억만장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치판을 장난감처럼 다루고 있다”며 “그가 하려는 제3당 ‘실험’은 실패로 끝날 것이며,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사업은 잘할지 모르지만 정치는 열차 탈선 사고만 일으킨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와 머스크는 대선시기 강력한 동맹으로 서로 힘을 합쳤지만, 최근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둘러싸고 정부 지출과 재정로 충돌이 일어났다. 머스크는 감세‧복지 지출에 대해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긴다”며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가 누구 편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둘은 완전히 갈라지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머스크의 창당이 일부 자유주의자 성향 유권자와 젊은층 표심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으나, 주류 분석은 제3당의 성공이 어렵다는 점을 들며, 머스크 신당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5일(현지시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신당 창당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24 대선에서 최고의 동맹이었던 트럼프-머스크는 이제 최대의 정적이 됐다.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본격화된 둘의 갈등은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으로 극에 달하게 됐다. 결국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양당 정치 구조를 깨고 미국 정치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며 신당 창당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사안에서 협력했지만 더 이상은 같은 길을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트럼프와의 결별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가 강력히 추진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두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갈등이 표면화된 바 있다. 머스크는 “무분별한 감세와 지출 확대는 미래 세대에 부담을 남긴다”며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직격탄을 날렸다. 정치권에선 머스크의 신당이 민주·공화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낼 ‘제3세력’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추진 중인 AI·에너지·우주 산업과 연계한 경제·기술 공약이 젊은 층
2일(현지시각) 미국 여자 수영선수 출신 라일리 게인스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비판하자 전 ESPN 호스트 키이스 올버먼이 게인스를 향해 “징징거린다”고 비난했다. 이들의 충돌은 최근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가 백악관과의 합의로 트랜스젠더 선수 리아 토머스의 메달을 박탈하기로 한 결정과 맞물리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여성 스포츠 공정성 논란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올버먼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리아 토머스의 승리가 박탈되면서 게인스가 ‘공동 5위’가 아닌 ‘공동 4위’가 됐다. 정말로 축하한다”며 조롱섞인 비난을 보냈다. 리아 토머스는 생물학적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NCAA 여성 1부 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게인스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문 출전의 불합리성과 문제점을 강조해왔으며, 여성 스포츠 보호 운동을 이끌어왔다. 이에 올버먼은 이 점을 꼬집어 게인스를 비난한 것이다. 올버먼의 비난에 게인스도 X를 통해 맞받아쳤다. 그녀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인사하는 김에 500m 자유형 국가대표인 엠마 와이언트에게도 축하 인사 전하는걸 잊지 말라”고 말하면서 “전국 5위를 무시한다면, 남자 부문에서 462위를 차지
1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의 애국심이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은 자신들이 권력을 잡고 있을 때만 미국에 대한 자긍심을 강하게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58%로 이는 작년보다 9%p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92%로 작년 대비 7%p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층의 80% 이상이 ‘정권과 관계없이 항상 미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응답한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36%로 작년 대비 62% 대비 26%p 가량 하락했으며 이는 2000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같은 항목에 동의한 비율이 공화당 지지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고 있을 때는 높게 나타났으나, 공화당이 집권한 시기에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에서는 이를 두
2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메디케어(Medicare)·메디케이드(Medicaid) 연방 복지 프로그램 관련 대규모 사기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드러난 사기 액수는 무려 140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 법무부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전국 30개 주에서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관련 업체들이 허위 청구와 부정 처방,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로 정부 재정을 대규모로 빼돌린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보건복지부(HHS) 산하 보건사기특별수사단(HCF Strike Force)이 주도해 진행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193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뿐 아니라 조직적으로 사기에 가담한 경영진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대부분 허위 진료 기록 작성, 필요하지 않은 약물 처방 등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불법 처방한 뒤 시장에 재판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번 대규모 사기 적발은 연방 복지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련 수
2일(현지시각) 미국 국경순찰대가 난달 기록한 불법 이민자 적발 건수가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 시절 하루 평균 적발 건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톰 호먼(Tom Homan) 전 국토안보부(DHS) 국장 대행이 밝힌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국경 정책 효과가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호먼 전 국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대적인 국경안보 조치 덕분에 국경순찰대가 한 달 동안 적발한 불법 이민자 수가 바이든 정부 당시 하루 적발 건수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년간 국경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에 대한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호먼은 “바이든 정부는 이민 단속을 사실상 방치해 국경 지역 혼란을 키웠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법 집행을 다시 강화했다”며 “그 결과 남부 국경선에서 시도되는 불법 이민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한 자진출국(자발적 송환) 정책과 국경장벽 재건, 멕시코·중남미 일부 국가들과의 송환 협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먼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