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의 보수주의적 교육을 위한 노력

  • 등록 2023.08.13 02: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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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뉴 칼리지(New College of Florida)의 이사회는 28년 간 진행된 젠더 연구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표결했다.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 주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교육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플로리다 뉴 칼리지(New College of Florida)의 대학 이사회에 여섯 명의 보수주의자를 임명했다.

 

  그 중 한 명인 보수주의 활동가 크리스토퍼 루포는 여성 및 여성주의 연구, 성별 및 성 지향성 연구, 퀴어 및 트랜스 연구, 그리고 남성성 연구와 같은 주제가 포함되어있는 젠더 연구 프로그램(gender studies program) 폐지를 제안했으며, 이사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찬성 7 반대 3으로 젠더 연구 프로그램 폐지를 승인했다.

 

  이사회 구성원인 힐즈데일 대학 매튜 스폴딩 교수는 "젠더 연구는 학문 분야로 보기 힘들고 이념에 기반한 문화 정치를 중점에 두고있으며, 젠더 연구에서 다루는 모든 주제는 역사, 심리학 또는 생물학과 같은 일반적인 학문 분야에서 더 잘 다루어질 수 있다" 며 루포의 제안에 찬성했다.

 

  폐지 표결이 순탄하게 흘러간 것은 아니었다. 지난 5월 루포의 젠더 연구 프로그램 폐지 주장을 반대하는 한 학생이 루포에게 항의하며 침을 뱉은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과 합의하여 기소 없이 해당 학생을 퇴학시키기로 결정했다.

 

  플로리다의 교육 위원 매니 디아즈는 "플로리다 뉴 칼리지가 미시간의 보수적 관점으로 자유주의적 교육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한 힐즈데일 대학과 같이 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김태범 기자 |

김태범 기자 tbk07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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