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카인 논란, 트럼프와 드산티스의 반응은?

2023.07.06 23:27:45

  2024 대선후보로 유력한 공화당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카인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물질은 백악관 서쪽 별관에서 발견되었으며, 미 비밀검찰국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이것이 코카인임이 발견되었다.

 

  드산티스는 "아웃킥"의 토미 로렌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다양한 의미에서 약 빤듯이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문자 그대로인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아이, 3명을 돌보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며 "아이들이 주지사 저택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카펫의 슬라임을 제거하거나 벽지의 마커를 지우긴 해야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지사 저택 내부의 일일 뿐이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애둘러 비판하였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그리고 자신의 수많은 혐의에 대한 연방수사를 감독하는 잭 스미스 특검 중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언론이 발견된 코카인의 양이 극소량'이라고 말하거나 실제로는 코카인이 아니라 단순한 아스피린이었다'며 해당 사건을 은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드산티스와 트럼프는 언뜻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드산티스는 책임감 있는 행정부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고, 트럼프는 용의자를 지목하면서 자신에 대한 수사를 총괄하는 특검을 비판하는 것에 집중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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