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의 자질
스티븐 스미스의 신간으로 다시 보는 정치가의 필수 덕목
[이 글은 콜로라도 대학 Timothy Fuller 교수가 Law and Liberty 에 기고한 서평을 요약 번역한 것이다.] 스티븐 B. 스미스(Steven B. Smith)는 신간 《정치가론(On Statesmanship)》의 서두에서, 세계가 불타고 있으며 자유주의 질서가 “고도의 쇠퇴(advanced decay)” 상태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스미스는 냉소주의와 유토피아주의를 모두 경계하며 여러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치적 지도력, 즉 고대 및 전통적 의미의 정치가에 대한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진단과 그에 대한 대응은 고대와 현대의 정치가에 관한 사상사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로 이어지며, 결국 우리 모두, 특히 고등교육기관(대학 등)을 향해 정치가를 키우는 역할을 되살릴 것을 도전한다. 책의 각 장은 “정치가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최선의 통찰을 이끌어내는 독창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스미스는 현대 문화가 “숫자, 통계, 데이터에 심취하여… 위대한 개인을 단순한 통계적 예외로 치우쳐 버린다”며, 이 과제가 현대 문화에서 종종 평가절하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치의 본질에 대한 그의 탐구는 고대 지혜를 되찾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