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검정 사회 교과서 11종 모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해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사용된 모든 중고등 역사교과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음세대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다. 현재 청년들의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헬조선 정서를 고려할 때, 이번 역사교과서 서술이 한국의 발전 방향에 끼칠 악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중고교 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 외에 항일독립운동의 의의를 다루지 않는다. 이승만이 외교독립노선을 채택한 사실 또한 한국 독립에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미국은 ‘1818중립법’에 근거해 타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군사적 행동을 금지한다. 미국은 민족 간의 무력 갈등에 중립적이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외교독립노선이 강대국 미국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었음으로 무력독립노선보다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일부 역사교과서는 ‘남한만이라도 임시정부를 조직해 북에서 소련이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1946년 6월 ‘(전북) 정읍
학생인권조례가 도입된 지 11년 만에 존폐 기로에 놓였다. 서울,광주, 전북, 충남, 제주, 경기 등 6곳에서 시행중인 학생인권 조례가 서울을 중심으로 폐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서울은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상정되어 폐지 여부를 논의 중이며, 1년 이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목적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 그리고 양심과 종교의 자유 등을 담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4곳(서울, 경기, 광주, 충남)의 조례에는 성별 및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처벌받지 않을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문제는 학생인권 조례가 동성애와 왜곡된 성적지향, 프리섹스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성별과 성적지향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성적 탈선과 비행이 이루어지더라도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수 없게 된다. 이성교제와 동성 성행위를 지도하게 되면 인권침해로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개인의 신념에 따른 발언이 제한되며 성적지향 또는 성별에 대한 비판적인 언행을 취할 경우 혐오자로 낙인찍힐 가능성도 있다. 성적문란을 일으키는 학생인권조례를 조속히 폐지하여 학교가 건강
지난 13일,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YR비전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행사에서는 입법, 행정, 사법영역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직업과 관련된 정보와 크리스천 인재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초청된 초빙 강사로는 송현준 부산시의원, 정재민 사무관, 그리고 박상흠 변호사(동아대 겸임교수) 3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대학시절 법을 공부하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강사들은 자신이 직업을 가지게 된 과정과 어떤 업무를 처리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청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해당 직업들을 가질 수 있는지 조언했다. 이날 송현준 시의원은 강연 중 “정치영역에서 일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을 지키지 어렵지 않은가?”라는 청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며 “본인 전공을 살려 크리스천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 중에 입법부에서 일하는 길을 택했다. 결국 개인의 신앙을 지킬지 여부는 마음에 달린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다. 더불어 그는 청년시절 해외선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적 도움을 줬던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시절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조
교육대학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전국 교대의 평균 경쟁률이 2:1까지 내려갔다. 1명의 학생이 정시 원서를 3장 쓸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한 학생 수는 원서 경쟁률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전국의 교대 13개 중 11개가 사실 상 정원 미달인 것이다. 교대의 인기가 떨어진 대표적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임용 어려움이다. 서울마저도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216명에서 115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교권 추락, 행정 업무 과다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수능 전과목 9등급을 맞고 모 교대 1차 전형에 합격한 유튜버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유튜브 속 모 교대는 1차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경쟁률이 1.5:1 이하라면 1차 전형을 시행하지 않고 전원 면접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대 입학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교직을 직업적으로 조건을 고려하기보다 사명으로 임하는 학생이 학교 현장으로 갈 수 있는 구조적 개편이 있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