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퍼레이션 CEO, "챗GPT는 쓰레기로 쓰레기 만드는 AI"

  • 등록 2023.09.13 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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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컨텐츠는 부정확하고 좌파적 편견이 가득해"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의 CEO, 로버트 톰슨(Robert Thomson)이 AI의 부정확성과 좌파적 편견을 비난했다. 그는 AI 기술이 뉴스 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 경고하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코뮤나코피아 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the Goldman Sachs Communacopia and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한 톰슨은 "챗GPT와 같은 AI봇들이 (그간 좌파미디어가 한 것처럼) 거짓을 사실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AI가 근본적으로 '회고적'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AI의) 위험성은 쓰레기로 쓰레기를 만들어, 전부 쓰레기로 만든다는 점이다. 잠재적으로 해를 끼치는 컨텐츠를 배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잠재적인 통찰력을 가져다 주는 대신, 본질적으로 구더기가 그득한 생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어 그는 "챗GPT는 입력된 정보들을 조합해서 답을 산출한다"며 "이용자들이 가진 편견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톰슨은 "아카이빙된 자료를 사용해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회사들이 신뢰 가능한 소재원을 고용한 언론출판사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20년 사이 미국 뉴스룸의 고용은 약 57% 이상 감소했다. 이어 그는 AI 빠른 발전이 쇠퇴한 뉴스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당신이 우리 컨텐츠에서 이익을 얻는다면, 우리 역시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IAC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회사들은 자사의 지적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AI 회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톰슨은 이에 동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날 수록 수많은 소송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일부 미디어 회사들은 이미 그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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