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오나 낸스 (Bri Aunna Nance)
테네시주가 "하나님의 완벽한 설계(God's perfect design)"를 기리기 위해 2026년 6월을 '핵가족의 달(Nuclear Family Month)'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빌 리(Bill Lee) 주지사는 주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한 테네시주 하원 공동결의안 182호에 서명했다.
이 결의안은 기존의 LGBTQ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기념을 핵가족 중심의 기념으로 대체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 등 "인구 통제를 위해 불임 시술과 낙태를 장려하는 유사 이념"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원 발의자인 버드 헐시(Bud Hulsey) 의원은 핵가족을 "한 명의 남편과 한 명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친자녀, 입양 자녀 또는 위탁 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정의하며, 이를 "가족 구조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라고 설명했다.
헐시 의원은 또한 전통적 가정이 미국의 형성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하며, "핵가족은 미국을 세웠고, 국가의 번영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입법자들은 아버지 부재(fatherlessness)가 미국 사회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결의안은 아버지 부재가 청소년 자살의 60%, 고등학교 중퇴의 71%, 청소년 수감자의 85%와 연관되어 있다는 통계를 인용했다. 또한 2016년 피터 랭먼(Peter Langman)이 수행한 학교 총격범 56명에 대한 심리 연구를 언급하며, 이들 중 82%가 불안정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거나 친부모와 함께 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 교육부가 2025년 6월을 '타이틀 IX의 달(Title IX Month)'로 지정한 조치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교육부는 교육 활동, 스포츠, 그리고 성별 분리 공간에서 여성의 안전과 기회를 보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과 일부 연방 하원의원들은 2022년 6월 연방대법원의 돕스(Dobbs) 판결—로 대 웨이드(Roe v. Wade)를 뒤집은 판결—을 기념하기 위해 6월을 '생명의 달(Life Month)'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리버티 카운슬(Liberty Counsel)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맷 스테이버(Mat Staver)는 "테네시주 입법자들이 핵가족을 사회의 기본 단위로 재확인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전통적인 가족 구조는 건강한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데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성예솔 기자 번역 |
원문보기: https://cbn.com/news/us/gods-design-tn-declares-june-nuclear-family-month-rejecting-lgbtq-pride-mon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