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정부, 트럼프 지지 이유로 로켓 발사 거부··· 일론 머스크, “뻔뻔하게 법을 어겼다!” 비난

  • 등록 2024.10.19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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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는 스페이스 X의 로켓 발사 횟수를 늘려달라는 미국 우주군의 요청을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스페이스 X의 CEO인 머스크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 우주군은 캘리포니아 당국에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연간 허용 로켓 발사를 36회에서 50회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6대 4로 우주군의 요청은 거부됐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 위원들이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이유로 거부한 것이 알려지자 대중의 반발이 매우 거세지고 있다.

 

특히, 그레첸 뉴섬 위원이 회의에서 “일론 머스크는 전국에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으며, 스타링크를 통해 FEMA(미 연방재난관리청)을 무시했다”고 말했으며, 캐릴 하트 위원장도 “우주군의 노력은 감사하나, 스페이스 X의 대표는 대선 전면에 나서고 있으며, 뉴섬이 말한 것과 같이 잘못된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기에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의 X를 통해 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머스크는 “해안 위원회의 임무는 캘리포니아 해안을 돌보는 것 이것 하나뿐이다. 그들이 내 정치적 이념을 이유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법”이라 썼다.

 

 

최근 머스크는 10월 5일 펜실베니아에서 진행된 트럼프 캠프 선거유세에 참여해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후, 그는 트럼프에게 투표해달라고 사람들에게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서대곤 기자 sdaegon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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