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현재, 카말라 해리스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자처하지만, 사실상 여성 혐오자와 다를 바 없다는 비난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해리스는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법안인 ‘타이틀 나인’을 지지하고 있다. 타이틀 나인은 1972년 제정된 법안으로 원래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원래의 목적을 잃고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생들에게 강제 주입한다는 비판과 여성의 안전을 되려 위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틀 나인은 성별에 따른 차별 철폐라는 명목 하에 국공립학교에 있는 화장실, 샤워실 및 탈의실을 성별에 관계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생물학적 남성도 여자화장실 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신고를 해도 별도의 처벌을 받지 않는다.
타이틀 나인은 교육 현장을 넘어 사회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포츠계에서도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처럼 타이틀 나인의 성별에 따른 차별 금지라는 본래의 목적은 퇴색되고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 차별 금지라는 왜곡된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의 안전은 보호받지 못하고 더욱 큰 위험을 마주하게 됐다.
그럼에도 해리스는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면서도 타이틀 나인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에 지지층 내에서는 혼란을 토로하고 있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리스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불법 이민을 허용하면서 불법 이민 과정 중 수많은 여성과 어린 소녀들을 성폭행 현장에 방치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해리스가 불법 이민을 허용하는 것을 해당 지역의 인신매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 엠네스티 인터네셔널은 이주 여성과 소녀 10명 주 6명이 그 과정에서 성폭행을 경험한다고 보고했으며, 국경 없는 의사회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를 여행하는 여성 3명 중 1명이 성폭행을 당했다. 또한, 유엔 추산에 따르면 남편이나 가족없이 국경을 넘는 여성 중 최대 70%가 성폭행 및 그와 관련된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를 하면서 그 지역의 여성들을 탈레반의 손아귀에 넘겨줬다. 탈레반은 최근 여성이 대중 앞에서 말하거나 피부를 드러내거나 가족이 아닌 남성을 쳐다보는 것을 금지하면서 철저히 여성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 그러나 해리스는 탈레반이 아프간 여성에게 가하는 학대에 침묵을 지키면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
아프간에서의 상황은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실패로 인해 발생했으나, 해리스는 철수 결정에 대해 “용감하고 옳은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철수를 지지했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유린당하는 여성들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