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선거 출마 이후 민주당 소액 후원 잇달아... 후원 플랫폼 "5000만 달러 가까이 도달"

  • 등록 2024.07.22 1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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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온라인 후원 플랫폼인 액트블루는 지난 21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소액 후원자들로부터 후원 받은 액수가 5000만 달러에 가까이 달했다고 발표했다.

 

액트블루는 성명을 통해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9시인 현재, 풀뿌리 지지자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 본부 출범 이후 액트블루를 통해 46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2024년도에서 벌어진 가장 큰 모금이었다"며 "소액 후원자들은 열정적이며 이 선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리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몇 주 동안 언론과 소속 정당에서 바이든에게 선거에서 중도하차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한 결과였다.

 

바이든은 물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많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경선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직후, 해리스를 당의 새로운 후보로 지지한다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료 민주당원 여러분, 저는 지명을 수락하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제가 내린 첫 번째 결저은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

 

"오늘 저는 카말라가 올해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민주당원 여러분, 이제 모두가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이다."

 

해리스는 바이든의 지지를 수락하는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의제를 물리치기 위해, 민주당과 우리나라를 통합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트럼프와 프로젝트 2025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마지막으로 해리스는 "선거일까지 107일이 남았다"고 강조하며 "함께 싸우겠다, 그리고 함께 이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luwie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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