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신력1위 뉴욕타임즈 여론조사, 바이든의 부정적 대선결과 예측

2024.03.11 17:04:51

남성 62%, 여성 68%, '바이든 정부 하에서 미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응답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의 2024 미국 대선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실패할 수도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미국 내 538개의 여론조사 기관 중 공신력 1위로 간주된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남성의 62%, 여성의 68%는 '바이든 정부 하에서 미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응답하였다.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뤄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이라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8%는 트럼프, 39%는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하였다.

 

정책 지지도에 대한 설문에서 '바이든의 정책이 개인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8%, '바이든의 정책이 개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응답은 43%였다. 반면 '트럼프의 정책이 개인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40%, '트럼프의 정책이 개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응답은 25%였다.

 

계층별 지지도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을 유럽계 유권자에서 13%, 라틴계 유권자에서 6% 차이로 앞섰다. 반면 바이든의 아프리카계 유권자의 지지율은 2020년에 비해 약 20% 감소한 66%로 하락하였다.

 

바이든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청년 유권자들에게도 이전 대비 12%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조사 대상자 중 청년층 44%는 지난 대선 바이든에게 투표했다고 답했고, 34%만이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18%는 투표하지 않았다.

 

민주당 경선 유권자들은 바이든이 당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찬성 46%, 반대 45%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바이든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의 설문 응답률은 '매우 지지한다' 17%, '다소 지지한다' 19%, '다소 지지하지 않는다' 14%, '매우 지지하지 않는다' 47%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후보에 대한 순 호감도는 트럼프 -10%, 바이든 -21%로 나타났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순 지지율은 -19%를 기록했다.

 

바이든 선거캠프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마이클 타일러는 성명을 통해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바이든 대통령을 과소평가하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선거든 대선이든, 실제 유권자의 행동은 어떤 여론조사보다 훨씬 더 명확하다. 트럼프와 공화당이 자금난과 약한 결집력으로 분열되어 있는 동안 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계속해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는 2020년에 했던 것처럼 승리하기 위해 강한 선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최정윤 기자 |

최정윤 기자 jychoi09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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