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하마스의 충격적 성범죄 폭로에도 '묵묵부답'

  • 등록 2024.02.27 03:13:22
  • 조회수 97
크게보기

ARCCI가 폭로하는 하마스의 '가학적인' 만행

이스라엘강간위기센터협회(ARCCI)는 하마스가 10·7 학살이 발생한 '모든 장소에서' 이스라엘 여성들을 성폭행했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ARCCI는 이스라엘 내 9개 지역의 강간위기센터(RCCs)의 연합이며, 성학대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보고서에는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노바음악축제(가자 지구의 키부츠 레임 근처에서 진행된 음악축제)에서 이스라엘 시민을 학살할 당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 난도질, 구타한 사실이 자세히 적혀있다. 노바파티학살(The Nova Party Massacre)의 시신이 영안실로 옮겨졌을 때 일부는 옷이 벗겨져 있거나, 알몸인 상태였으며 여전히 골반 부위에서 피가 흐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민간가정에 침입해 온 가족을 살해한 남부 키부츠는 끔찍한 성폭행의 현장이었다. ARCCI는 여러 증언을 바탕으로 하마스가 키부츠 비에리에서 전체 키부츠 인구의 약 10%(108명)를 학살하고 침실에서 여성과 소녀들을 강간했다고 보고했다. 희생자의 일부는 당시 '잠옷을 입은 상태'였다.

 

초동대응요원(재난 상황에 맨 처음 투입되는 요원)들은 속옷이 벗겨진 시신, 정액이 묻어 있는 시신, 성기에 칼이 꽂힌 시신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레임(Re'im)과 크파르 아자(Kfar Aza)에서도 명백한 성폭행 흔적이 있는 시체가 발견됐다.

 

하마스는 또한 10월 7일에 이스라엘 방위군(IDF) 기지의 여군을 공격했다. 초동대응요원은 "살해된 여군 중 일부는 골반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ARCCI에 보고했으며, 한 장교는 "최소 10구의 여군 시신에서 명확한 성폭행 징후를 보았다"고 말했다. IDF가 회수한 영상과 이후 뉴욕 타임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이 두 명의 이스라엘 여군의 성기에 총 쏘는 장면을 그들 스스로 촬영했다.

 

ARCCI는 하마스의 학살이 조직적이고 '가학적'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여성들은 골반뼈가 부러질 정도로 잔인하게 강간당했고, 때로는 흥분한 군중 앞에서 윤간당했으며,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여성들에게까지 성폭행이 자행됐다.

 

ARCCI는 하마스가 키부츠의 일부 피해자 가족들에게 자신의 집에서 자기 가족이 성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하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IDF는 한 가정에서 손이 묶인 채 살해되기 전 몸부림을 쳤던 것으로 보이는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고, 그 옆방에는 바지와 속옷이 내려진 채 숨져 있는 딸이 있었다.

 

또 다른 경우에는 남녀커플의 시신이 서로 묶인 채 알몸으로 발견됐다. 그 여자는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또 다른 현장에는 침대에 묶인 두 여성의 시신이 있었고, 한 명은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성기에 칼이 꽂힌 채” 발견됐다.

 

ARCCI 보고서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때때로 '성기를 파괴하려는 의도'로 여성을 잔인하게 학대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과 초동대응요원들은 하마스가 여성의 가슴과 장기를 자르고 손상시켰다고 말했고, 학살을 목격한 이스라엘 농부 라미 다비디안(Rami Davidian)은 "그들이 성기에 쇠막대를 삽입했다"고 증언했다.

 

테러리스트들은 못, 수류탄, 칼 등을 여성의 성기에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 목격자는 '톱니 모양의 칼로 생식기와 내부 장기가 잘려진 여성의 시체'와 '그 시체의 다리 사이에서 (그들이) 두고 간 그녀의 장기'를 발견했다.

 

하마스의 성폭력은 대부분 여성을 대상으로 했으나 일부 ​​이스라엘 남성들도 성기가 잘리거나 총에 맞은 채 발견됐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은 ARCCI가 하마스의 전쟁 성범죄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엔 회원국들 사이에서 하마스의 조직적인 성폭력 사용을 부인하거나 무시할 여지가 없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나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하마스가 촬영한 영상 증거를 통해 하마스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즉각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 동안 하마스의 성폭력 행위를 부인하고, 비난하기를 거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불확실한 보도에 대해선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매튜 밀러(Matthew Miller)는 "미국은 유엔이 (불확실한 보도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주장을 봤지만, (미국은) '독립적으로 그 보도들을 확인할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12월 초 매튜 밀러는 하마스가 강간과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보고는 미국 정보기관이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질언한 바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병하 기자 |

정병하 기자 jbh9013@gmail.com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

찬성 반대
찬성
2명
100%
반대
0명
0%

총 2명 참여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406-19 지하1층 등록번호: 부산 아00500 | 등록일 : 2023-05-30 | 발행인 : 손영광 | 편집인 : 손영광 |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