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버핏' 빌 애크먼, "클라우딘 게이 총장처럼 하버드 대학 이사회 멤버들도 사퇴해야"

2024.01.09 10:10:59

'베이비 버핏'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기업가, 빌 에크먼(Bill Ackman)은 X(前 트위터)에 하버드 대학 이사회가 클라우딘 게이 전 총장을 지지한다면 그들 역시 떠나야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억만장자이자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애크먼은 "하버드 이사회의 맴버들은 그들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특이한 지배구조에 의해 보호되는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특히 게이 총리를 지지했던 이사회 회장인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와 마찬가지로 게이 전 총장을 지지한 다른 이사회 사람들을 지목해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이 이사회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디어를 위협하기 위해 (은밀히) 전략을 지휘하고, 표절 평가 과정을 회피했으며, 또 (계속해서) 피해를 입히는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추가로 "새로운 이사회 맴버들은 참으로 다양성과 관점 그리고 그 밖의 것들을 이사회로 들고오는 사람으로 판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게이 전 총장의 임명 청문회 때부터 계속 게이 총장의 사퇴를 외쳐왔다. 게이 총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반유대주의적인 청문회 발언과 표절 논란 이후 사임을 발표했다

 

애크먼은 하버드 대학의 타양성, 형평성, 포용성 노력이 최근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새로운 이사회는 반드시 해당 주제에 대해 다른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게시글을 끝마쳤다. "오늘은 대학에게 있어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 지금은 우리가 하버드 대학에 진리(Veritas)를 회복시킬 때이며, 우리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좋은 판단력과 모범적인 도덕기준을 가진 졸업생들이 다시 모범이 되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중요한 새로운 발견을 밝혀낼 때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김승혁 기자 |

김승혁 기자 kittyshim5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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