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상선 공격... 美 "미사일 공격 고려"

2023.12.24 15:00:08

미국은 최근 홍해에서 후티 이슬람주의자들의 상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해당 지역의 해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10개국으로 구성된 국제 해군 연합을 발표했다.

 

이슬람주의 단체인 후티 반군은 홍해와 접한 예멘 서부를 장악한 이란과 동맹을 맺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침공 이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

 

최근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해 홍해의 선박에 공격을 가했지만 해당 지역은 전 세계 모든 국제 운송 컨테이너의 30%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곳이기에 후티 반군은 세계 무역을 크게 방해하게 되었다.

 

이에 여러 주요 해운 회사가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해상 경로로 경로를 변경했으며 그 결과 배송비가 증가하고, 시간이 지연되면서 소비자 역시 그 피해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자국 선박과 화물선에 접근하는 후티 반군의 드론들을 격추해왔다. 그러나 그 공격의 빈도와 범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은 예멘의 후티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고려하게 되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에게 “새로운 해군 연합이 단순 방어적인 연합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서대곤 기자 sdaegon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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