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낮아지는 美 청년층의 '애국심'... 원인은 다름 아닌 '파괴적인 이데올로기 교육'

  • 등록 2023.12.05 0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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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의 청년층에서 유행하는 SNS 틱톡은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에 동조하는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검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사용자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논란이 된 게시물들은 오사마 빈 라덴이 작성한 '미국에 보내는 편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미국의 중동 개입과 기타 불만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해당 비디오는 틱톡 사용자들이 미국에 대한 생각을 '다시 고려'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빈 라덴이 옳았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의 가치관은 몇 세대 만에 급격하게 변화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MZ세대의 애국심 수준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동안 세계에 자유민주주의를 장려하던 미국은, 9.11 테러 이후와 마찬가지로, 해당 가치관을 거부하는 외국의 적들과 싸우면서 수십년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미국 내에서는 국가를 전복시킬 위험한 이데올로기가 뿌리내리고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지난 20세기 당시 미국 대학에 정착했다. 미군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에 저항하는 동안, 해당 지식인들은 '비판적 이론', '특권 이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좌파 색채의 교리를 교실에 밀어넣었다.

 

전 소련의 선전가 유리 베즈메노프(Yuri Bezmenov)는 1984년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이 이미 고등교육을 장악했음을 경고했다. 이어 그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이) 아무런 견제 없이 미국 학생들의 유연한 머리 속으로 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미국 내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대학생들과 교수들은 자본주의를 비난하고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공산주의 체제를 옹호한다. 아울러 지식인들이 주입하던 '비판적 이론'은 미국의 건국과 노예제를 연결시켜, 마치 자국을 해체되어야 할 '백인 우월주의 국가'로 선동하는 '비판적 인종 이론'(CRT)로 변했다.

 

심지어 수많은 좌파 인사들은 유대인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폭력을 억압적인 백인들의 '서구 식민주의'에 대항한 세계적인 싸움의 일부로 보고 있다. '빈 라덴의 편지'는 팔레스타인의 투쟁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언급함으로서 젊은 층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좌파들은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히 교육 기관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미국의 최악의 적들이 불러올 수 있었던 것보다 더 거대한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업워드뉴스는 "9.11 테러 당시 미국을 침공한 범죄자에게 감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고 논평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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