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을 두고 나뉜, ‘동성애 찬성’과 ‘동성애 반대’

  • 등록 2023.11.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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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 교육 '청소년들의 성정체성 혼란 야기해'
동성간 성 행위 교육 앞서 동성간 성행위의 위험성 교육이 먼저되어야…

11월 2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에서 ‘제 3회 경남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같은 지역에서 ‘동성애(퀴어)퍼레이드 반대 집회’가 개최되었다.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열린 집회였지만 그 반응은 첨예하게 갈렸다.

 

동성애퍼레이드 반대 집회에서는 남녀노소 약 2천명의 인원이 운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500명으로 제한된 최대 인원 수를 가득 채워 경찰의 통제 하에 시가행진을 하기도 했다. 반면 퀴어축제에는 넓은 광장에 수십명의 참석자가 모이며 황량한 경관을 연출했다. 대로를 마주하고 동일한 시간에 열린 두 개의 집회에 참석한 시민의 수를 통해 경남과 창원 시민들의 관심과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등 다양한 기독교‧보수 단체가 함께한 반대 집회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나와 동성애와 성 정체성 교육에 반대했다. 동성애 반대 집회에서는 ‘퀴어축제가 청소년의 성 윤리를 파괴’하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옹호해 정상적인 가족과 결혼을 파괴’한다며 퀴어축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요즘 K팝과 K-드라마가 유행이며 전 세계적으로 K-문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갖고 있으며 마약이나 섹스로 얼룩지지 않은 건전하고 깨끗한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에게 성적 탈선을 부추기는 이런 사상과 교육은 매우 위험하며 청소년과 대한민국의 다음세대에게 성 청세성 혼란을 부추기는 음란한 문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동성간 성행위 교육과 성적 지향, 성 정체성 교육에 앞서 동성간 성행위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먼저 교육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외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 법안과 청소년 성 정체성 교육 등이 진행된 뒤, 청소년들의 성 정체성 혼란과 가정의 파괴 사례가 많이 일어났다.

 

자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 성전환 수술을 결정할 때 미국에서는 ‘젠더긍정치료’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동의 없이 자녀가 성전환 수술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읽고 공부해야하는 도서관에는 사실상 포르노에 가까운 수준의 책들이 ‘성교육’과 ‘성 정체성’이라는 이름으로 비치되어 있다.

 

미국은 이런 LGBTQ+ 교육으로 인해 청소년들과 청년세대가 성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그 중 절반 이상이 19~30세, 약 8%가 12~18세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서대곤 기자 sdaegon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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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반대
찬성
43명
97%
반대
1명
3%

총 4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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