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신흥기술, 실업과 도태 아닌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가져올 수도

  • 등록 2023.11.2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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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

*편집자주

현재 4차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속화 되었고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도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기술의 발달은 많은 직업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직업을 창출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내셔널리뷰에 투고된 사설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신흥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성장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 인터넷 등 수많은 분야와 부문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달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될까 걱정하는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신기술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기에 인권침해라고까지 이야기하기도 한다. 일례로 최근 AI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는 AI의 무책임한 사용에는 ‘근로자 대체’가 포함되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이런 반응은 바이든 행정부 뿐만이 아닌, 다양한 단체, 노벨상 수상자, 싱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심지어는 프란체스코 교황까지도 AI는 근로자를 보완해야할 뿐 근로자를 대체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미국 네셔널리뷰의 로버트 엣킨슨(Robert Atkinson)은 이런 견해와 주장은 이미 다양한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것이 확대되면 미국과 세계의 경제적 번영에 근본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미국은 건국 이후 항상 자동화를 지향했다. 알렉산더 헤밀턴은 자신의 “제조업체 보고서”(Report on Manufacture)에서 방적이에 대해 ‘‘더 적은 수의 사람’으로 ‘엄청난 효과’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썼다. 그리고 실제 방적기의 발명은 엄청난 진보를 가져오게 되었다.

 

150년 후, 하버드 대학교의 경제학자 벤저민 앤더슨은 “어떤 경우에도 새로운 발명품의 빠른 활용을 지연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를 추구했던 것은 시장주의자, 자본주의자들만이 아니었다.

 

사회주의자인 잭 런던(Jack London)은 노동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효율적이고, 값싸게 생산하는 이 기계를 파괴하지 말자. 그들을 통제하자” 그 이유는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그리고 흔히 좌파에서는 생산의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만 일명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노동자 해방이 이루어질 수 있고 그 해당ㅂ이 바로 기계를 이용한 자동화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학계, 전문가, 입법가 등을 AI가 대체할 수도 있다고 두려워 하지만, 과거 기계가 처음 도입되던 시기에 비해 기계로 인한 이점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MIT의 산업 성과 센터(Industriall Performance Center)는 2020년에 인간을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개발 및 구현을 위한 5가지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트럭 운전사부터 패스트푸드 점원, 법조인들과 전문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직종에서 AI로 인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격렬한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조금마 생각해본다면 신기술로 인해 직장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전화 연결을 위한 전화 교환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술로 인해 전화 교환원이 사라졌다. 그러나, 전화교환원 이외 통신사와 전화기 판매자 등 수많은 직업이 기술 발달로 생겨나게 되었다. 은행에서는 ATM기가 생겼지만 은행원이 사라지지 않았다. 되려 ATM기를 지키기 위한 직업과 ATM기에 현금을 넣고 관리하는 직업도 생기게 되었다.

 

기술 비관론자들의 말대로 되었다면 세상의 모든 직업은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실직을 해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되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의 입장에서도 기술의 발전은 이득이 된다. 생산성이 높은 AI와 로봇, 기계들로 대체를 하면 생산량이 증가하고 생산량 증가는 GDP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GDP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국민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에 정부의 입장에서도 기술의 발전과 신기술 도입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발전이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측에서는 두 가지를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지난 수십 년 동안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의 산업 약탈로 인한 불평등 증가와 그로 인한 제조업 일자리 손실은 미국에 타격을 입혔다.

 

당시 미국은 PTSD가 생길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최악의 실업을 겪었던 제조업 노동자들은 이전과 같은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런 혼란을 없애기 위해 자동화 기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미국경제의 핵심은 ‘성장’이었다 성장은 미국을 세계 최부국, 최강대국으로 성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지만, 사람들이 성장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악마화된 자본가들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자본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구를 구하고, 소득을 평등하게 분배하고, 일반적인 삶을 살기위해 성장을 포기해야한다는 역설적인 관점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에서 나타난 신흥기술 발전과 도입은 당시에는 문제가 따라왔지만 그 뒤에는 더욱 큰 성장과 이익이 함께했다. 4차 혁명시대 새로운 시술이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서대곤 기자 sdaegon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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