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 빠진 우크라이나, 여전히 미지수인 평화협정

  • 등록 2023.11.14 0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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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국인 중 61%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회의적

최근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양국간 영토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통해 약 10마일의 영토만을 되찾았을 뿐이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서방국가들로부터 원조를 받기는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130억 달러(한화 약 149조원) 이상 원조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납세자 지원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미국이 너무 많이 원조를 했다고 생각하는 '회의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방국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인 평화협정안을 내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국가들의 요구와 달리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여 동맹국들로부터 더욱 감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연기 결정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시에 선거를 치루기는 어렵다며 "지금은 갈등을 겪거나 우크라이나에 대적하는 또다른 누군가와 겨룰 여유따윈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맹국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우크라이나를 팔아넘기는 결과로 이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세력이 있음을 부인하고 자신이 발안한 평화계획 10개항을 추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반환하고 전쟁피해를 전부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실행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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