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 유일하게 LGBTQ 지지 행사 거부

  • 등록 2023.11.07 18: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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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9개 팀 프라이드 나이트(Pride Night) 행사 개최
프라이트 나이트 행사로 LGBTQ 옹호 단체와 기업 지원

미국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LGBTQ 개인들을 예찬하는 '프라이드 나이트(Pride Night)' 스타일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유일한 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정은 LGBTQ 어젠다를 지지하는 팬과 그렇지 않은 팬들로부터 서로 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타 야구팀과 다른 레인저스팀의 결정을 지지하는 야구팬들은 소셜미디어 X에 "프라이드(Pride)행사에 돈과 자원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셔널리뷰는 작년 "최소한 20개 팀이 아동 성전환을 옹호하거나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그룹을 홍보하거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달리 대부분의 팀들은 성전환과 LGBTQ 옹호, 반(反) 기독교 단체를 '프라이트 나이트'에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프라이드 나이트' 행사에서 반(反) 가톨릭 단체인 '영원한 방종의 자매'(Sisters of Perpetual Indulgence)를 초청하고 지역사회 영웅으로 예우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다저스팀은 여론의 상당한 반발에 직면했다.

 

단체 ‘영원한 방종의 자매’의 멤버는 남성들로 구성되며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가톨릭의 가르침을 비웃는 의미로 수녀 복장을 하고 퀴어(qeer)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화장을 한다.

 

미국 카톨릭 옹호 단체인 카톨릭보트(catholicvote)의 회장 브라이언 버치(Brian Burch)는 "그들의 유일한 임무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기괴한 행동으로 기독교인들을 혐오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스포츠 팬들은 프라이드 나이트가 성적 정체성이나 성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뿐만 아니라 워크 컬쳐에 앞장서는 사람들이나 반기독교적 단체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리의 헌신은 모든 사람들이 환영 받고 레인저스 야구에 포함되도록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야구장에서, 모든 경기에서,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팬들과 우리의 직원들 모두를 위해서 이뤄지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우리의 많은 프로그램들에 그 약속을 이행합니다."

 

레인저스의 성명은 지난해 '게이 소프트볼 월드시리즈(Gay Softball World Series)' 후원과 '포용 및 지역사회 영향 협의회 개발' 등 LGBTQ+ 개인을 지원하는 구단의 다른 프로그램도 상세히 설명했다고 폭스는 보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이재영 기자 ljybest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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