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가족들의 권력 남용으로 금전적 이득 취해

  • 등록 2023.10.25 07:09:45
  • 조회수 1028
크게보기

미국 하원 감독위원(House Oversight Committee)가 입수한 법원과 은행 기록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 바이든이 2018년 한 기업으로부터 '그의 가족관계가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금전을 지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가족 '브랜드' 판매에 의도적으로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증언 및 이메일 증거와 함께, 바이든 일가가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조 바이든이 가족의 사업 거래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본 적이 없다'는 주장에 정면적으로 대치되는 증거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2022년 파산한 병원 운영업체 '아메리코어 헬스'와 금융 거래에 관한 소송을 당했다. 아메리코어의 CEO와 경영진은 "제임스가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가족관계'인 것을 바탕으로 아메리코어의 인맥과 투자를 가져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성사되지 않았다.

 

작년에 진행된 소송에 따르면 아메리코어는 제임스에게 20만 달러의 수표를 지급했다. 제임스의 정치적 인맥을 바탕으로 중동으로부터 더욱 많은 투자를 받기 위해서였다. 이후 제임스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에게 직접 20만 달러의 수표를 전달했으며, 제임스는 이를 '대출 상환'이라고 기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시 부통령직 등에 관련된 바이든 일가의 사업 거래는 현재 미국 하원 의회의 탄핵시도의 주요 쟁점이 되었다. 특히 공화당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권력을 부적절하게 행사하였음을 증명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

찬성 반대
찬성
6명
100%
반대
0명
0%

총 6명 참여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406-19 지하1층 등록번호: 부산 아00500 | 등록일 : 2023-05-30 | 발행인 : 손영광 | 편집인 : 손영광 |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