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보다 큰 우위 점해

  • 등록 2023.09.27 1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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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가상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지지율 52%"
민주당 지지층, "후임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 이외에 다른 사람 지명해야"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구도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트럼프는 52%의 지지율로 바이든보다 10%p 앞선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3.5%p를 넘어섰다. 데일리와이어는 이에 "경제와 이민을 포함한 주요 이슈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포스트는 이 결과를 이상점이라고 칭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의 평균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바이든을 1.1%p 앞섰다. 해당 통계 내에 반영된 최근 여론조사 12개 중 트럼프는 5개에서, 바이든은 3개에서 승리를 점했으며, 4개는 동점이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74%는 바이든이 두 번째 임기를 지내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5월보다 6%p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바이드노믹스를 내세웠음에도 30%에 머물고 있다. 또한 바이든의 전체 지지율은 37%, 반대율은 56%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퇴임 당시 지지율이 38%였던 트럼프는 현재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5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 15%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은 한 자리수에 그쳤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62%는 현재 민주당에서 바이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출마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바이든은 다른 민주당 대권주자들보다 훨씬 앞선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65%의 지지율을 받은 가운데 다른 민주당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Robert F. Kennedy)는 14.9%, 마리안 윌리엄슨(Marianne Williamson)은 4.9%의 지지율을 받았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불출마 시 대안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민주당원들의 답변으로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8%,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8%, 로버트 케네디 후보가 7%였으며 20%는 '다른 누군가'를 제시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개최된 첫 번째 공화당 경선 토론회를 건너뛰었다. 그는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 수치를 자랑하며 "내 지지율이 역대 최고인 것을 사람들이 아는데 내가 왜 토론회에 참석하겠나"라고 SNS에 글을 게재했다.

 

한편 27일 두 번째 공화당 경선 토론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후보가 이번에도 경선 토론에 불참하고 대신 디트로이트에서 파업중인 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한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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