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주지사, "대통령 되면 미국을 세계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 것"

2023.09.25 07:23:17

"2025년까지 휘발유 가격 갤런 당 2달러로 낮출 것"

공화당 대선 후보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20일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공개하였다. 이어 그는 "휘발유 값을 2달러로 되돌리고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소위 '연료의 자유'(Freedom of Fuel)라고 불리는 디샌티스의 계획에는 크게 6가지의 핵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복원', '미국 자동차 보호', '이념보다 증거 상향 조정', '환경 보호 정책 개혁 및 녹색법 종식', '중요 광물 및 토지 개발 시작',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이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디샌티스는 미국이 세계에 에너지를 수출하도록 허용할 것이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정권의 환경 규제를 철폐하고, 기후위기 의제를 폐기하며 중국의존도를 높이는 모든 환경정책을 반대할 것이다. 이어 그는 희토류 채굴, 원자력 발전 추구, 국가 전력망 강화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샌티스는 '페르미안 딥 록 오일 컴퍼니'(Permian Deep Rock Oil Comany)의 시추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국가의 쇠퇴를 되돌리고 미국 국민을 위한 놀라운 회복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 중 하나는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바이든 정권의 정책을 "지난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미국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5년 1월 20일에는 마을에 새로운 보안관이 부임할 것"이라며 "나는 이 나라가 다시는 에너지 수요를 적대국에 의존하도록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전기차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스스로 자신이 운전하고 싶은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샌티스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석유, 가스, 주요 광물 추출에 대해 스스로 부과한 규제가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안정한 전력망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바이든 정권 하에서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까지 우리의 목표는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2달러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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