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보고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60% 미국인들이 ‘학교에서 부모 몰래 자녀의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관련 상담하는 것’에 반대했다.
저번달(현지시간) 1,11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여론조사에서 4분의1 정도가 ‘부모의 부지 중에 이러한 문제를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 답했고, 14%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당원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민주당원은 44%, 공화당원은 75% 정도가 이에 반대했다. 전국 17,000개 이상의 공립 K-12학교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명사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거기선 자녀의 성 정체성 변화를 부모에게 숨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공립학교, D.C. 공립학교, 볼티모어 시립 공립학교 등 많은 주에서 학부모들이 학교가 아이들의 새로운 성 정체성에 대해 비밀에 부친 걸 혐의로 소송을 걸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아이오와, 그리고 노스다코타 등 몇몇 주에서는 학교에서 새로운 성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알리도록 하는 법이 계속 통과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윤지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