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편향된 역사의식 주입받고 있어

2023.04.08 12:18:15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검정 사회 교과서 11종 모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해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사용된 모든 중고등 역사교과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음세대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다. 현재 청년들의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헬조선 정서를 고려할 때, 이번 역사교과서 서술이 한국의 발전 방향에 끼칠 악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중고교 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 외에 항일독립운동의 의의를 다루지 않는다. 이승만이 외교독립노선을 채택한 사실 또한 한국 독립에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미국은 ‘1818중립법’에 근거해 타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군사적 행동을 금지한다. 미국은 민족 간의 무력 갈등에 중립적이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외교독립노선이 강대국 미국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었음으로 무력독립노선보다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일부 역사교과서는 ‘남한만이라도 임시정부를 조직해 북에서 소련이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1946년 6월 ‘(전북) 정읍 발언’을 강조해 분단 책임이 이승만에게 있는 것처럼 서술했다. 하지만 1990년대 밝혀진 사료에 따르면, 1945년 9월 스탈린은 한국에 관한 7개 항의 비밀지령을 내렸고, 김일성은 소련의 등에 업고 북한 정권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남한보다 먼저 설립했다.

 

6.25 전쟁 이후 1953년 10월,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미국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약이다. 초강대국인 미국은 당시 최빈국이었던 한국과 방위 조약을 체결할 이유가 없었다. 이승만은 일례로 1953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지금 한국인들의 반공투쟁이 18세기 영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독립투쟁과 같은 맥락의 것”이라는 연설을 했고 시민과 언론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승만의 대미 외교력으로 결국 조약은 체결되었다.

 

조약에 근거해 미국의 2개 사단이 가장 위험한 휴전선 서부전선에 배치되었으며, 북한의 재남침 시, 미군이 자동 개입하게 되었다. 주한미군 배치와 미국의 군사원조로 국군의 현대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국방비 대신 원자력발전소 설치, 국비유학생 파견 등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정책들이 실시 될 수 있었다.

 

한국과 북한의 차이를 만든 것은 정치체제다.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전부터 공산주의의 폐악을 누구보다 깊이 알아 대한민국의 존망을 위해 자유민주주의체제 도입을 위해 인생을 다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할 다음 세대가 없다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어느때금 소멸될 수 있다. 이승만이 가졌던 역사의식을 제대로 교육하는 일이 올바른 역사교육의 시작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관리자 기자 ljybest99@gmail.com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

찬성 반대
찬성
2명
100%
반대
0명
0%

총 2명 참여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406-19 지하1층 등록번호: 부산 아00500 | 등록일 : 2023-05-30 | 발행인 : 손영광 | 편집인 : 손영광 | Copyright @데일리인사이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