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비서실장 사망

2023.03.20 11:23:29

유서엔 “정치 내려놓아라.”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기간 동안 비서실장으로 일해왔던 전형수씨가 성남시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전 씨는 2013년 성남시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어 성남시에서 인사문제처리 등 다양한 행정실무를 담당하여 맡았다. 그는 당시 성남FC 후원금 문제에도 개입하여, 작년 12월 이재명의 공범으로서 한 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자택에서 발견된 전 씨의 유서에는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자는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간 이재명을 둘러싼 의혹들에 관여된 관계자들의 사망에 관한 이야기로 보인다. 더불어 전 씨는 “주변 측근을 잘 관리하시라.”며 측근들의 인간성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성남FC 사건 수사 중에 이재명의 측근이 전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억울함을 느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재명은 여전히 검찰을 비난하며 압박수사 때문에 전 씨가 죽었다는 억지 프레임을 밀어붙이고 있다. 더불어 유가족들이 거부했음에도 7시간 동안 기다리며 조문을 강행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를 사퇴하고 성실히 검찰조사에 임해 사망한 측근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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